
1부때부터 원피스를 차곡차곡 봐 오신 분들이라면 최근에 한번쯤
'요즘 원피스는 감동포인트가 없다'
'원피스 초심 잃었다'
와 같은 생각을 해 보셨을 거 같은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성장하고 세력과 입지를 넓히고 발이 커지다보니 스토리도 신경쓸게 많은데 감동요소라던지 연출장면들까지 세세히 넣기에는 작가님 입장에서 부담이 될 것 같아요.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Bj나 연예인같이 유명인분들이 초반에는 팬들 한명한명 모두 신경써주고 기억해주고하다가 그 분들이 이제 크게 성장하면서 팬분들을 한명한명 다 챙겨주기 힘든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초심 잃었네라는 말도 종종 나오기도 하구요.
요즘와서 느끼지만 시간과 변화라는게 좋은 점도 많이 있지만 가끔씩은 과거에 대한 미련과 기억이 그 변화들을 발목잡는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1부의 감성적이었던 원피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1부 원피스가 진행되면서 같이 울고 웃으며 가슴 깊이 박혀버린 옛 감정에 아직 미련이 있는게 아닐까요.
와노쿠니 편이 끝나고 여러가지 떡밥이 계속 회수되고 있고 세계는 재미있는 방향으로 점점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펠타리 가문 떡밥, 릴리 여왕, 임, 크로스길드 등장, 해적왕이 되고싶다고 선언한 버기, 새로운 영웅 코비, 닥터 베가펑크까지...
요즘 원피스는 온갖 세력들이 로테이션되서 계속해서 종횡무진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고 있고 주인공 일행의 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오히려 이런 연재가 굉장히 인상적이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저는 모든 면에서 점점 재미있게 느껴지고 있네요.
특히 세계관이 굉장히 커졌는데, 어떻게 오다 한 사람이 이렇게 넓은 세계관을 표현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 옛날 드래곤볼이 70년생~80년생들의 인생 만화였듯, 원피스는 70년생, 80년생, 90년생, 2000년생을 모두 아우르는 최고의 명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엄청 편리하고 좋지만 동시에 2G 폴더 쓰던 시대도 그리울 때가 종종 있고 또 요즘 팝송도 되게 좋지만 10년전 노래들도 가끔 떠오르는 때가 많더군요
원피스도 20년이라는 긴 세월을 연재하면서 스토리면에서 이런 변화를 겪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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